'이혼' 성진환·오지은, 4년 연애→9년 결혼 생활 마침표 "서로 응원" [종합]

명희숙 기자 2023. 11.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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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윗소로우 성진환과 가수 오지은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성진환은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 지낸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실제로도 서로 도와 가면서 차분하게 모든 일들을 해 나가고 있다"며 "흑당이랑 꼬마(반려견)를 먼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새로운 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지켜보며 평생 같이 보살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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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스윗소로우 성진환과 가수 오지은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9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22일 성진환과 오지은은 개인 SNS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성진환과 오지은은 지난 2010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만나 4년 간의 연애 끝에 2014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10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지켜왔던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소식을 접하고 놀랐을 팬들과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성진환은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 지낸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실제로도 서로 도와 가면서 차분하게 모든 일들을 해 나가고 있다"며 "흑당이랑 꼬마(반려견)를 먼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새로운 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지켜보며 평생 같이 보살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인생을 다시 살게 된대도 이 사람과 지난 모든 시간들을 똑같이 보내고 싶다"며 "오늘의 저 자신을 어제보다 좋아할 수 있게 해 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었고 언제까지나 그런 사람일 거라 생각한다"고 오지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지은 역시 같은 날 이혼 소식을 전하며 "둘이 긴 시간 대화를 하고 다다른 결론이다. 함께한 시간 동안 그는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제게 너무나 많은, 귀한 감정을 가르쳐주었다. 고마움을 안고 앞으로 그의 인생에 있을 기쁨과 행운을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 모두 꾸준한 음악 활동과 작가 활동 및 라디오 출연 등을 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바. 가요계 오랜 잉꼬 부부의 씁쓸한 결말에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오지은, 성진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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