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홍콩' 황찬성 "혜림과 키스신, 마음 알 듯 모를 듯 모호하게"

윤현지 기자 2023. 11. 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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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홍콩이 있다' 황찬성과 우혜림이 키스 장면 비하인드를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 안에 홍콩이 있다'(감독 강윤성)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어느 날 느닷없이 잠옷 차림으로 홍콩에 떨어진 혜림이 기억을 더듬어 한 가게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첫 사랑 찬성을 만나지만 무슨 짓을 해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어 최후의 수단을 시도하는 러브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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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내 안에 홍콩이 있다' 황찬성과 우혜림이 키스 장면 비하인드를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 안에 홍콩이 있다'(감독 강윤성)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우혜림, 황찬성이 참석했다.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어느 날 느닷없이 잠옷 차림으로 홍콩에 떨어진 혜림이 기억을 더듬어 한 가게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첫 사랑 찬성을 만나지만 무슨 짓을 해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어 최후의 수단을 시도하는 러브 판타지다.

작품은 두 사람의 실제 이름과 배경, 친분 등을 그대로 사용해 실제인지 영화인지 구분점이 오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 키스를 하는 장면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황찬성은 작품 속 기억 남는 장면으로 "배 위에서 혜림이에게 '내가 너에게 뽀뽀하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냐'라고 하는 장면이 재밌었다"라며 "대본 읽을 때부터 재밌었다.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했던 장면인데 보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게 나왔다"라고 말했다.

"속마음을 들킨 것 같은 표정이었다"라는 MC 박경림의 말에 황찬성은 "혜림이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지, 뒷마음이 있는데 구차하게 숨기면서 하는 말인지 어사무사하게 연기하려고 했다"며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우혜림은 "시작할 때 문을 열고 나와서 '홍콩이다'라고 난리를 치는 부분이 있다. 그 장면이 평소의 제 모습과 다르다.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라고 꼽았다.

강윤성 감독은 "두 분이 키스하는 장면이 좋았다"라며 "1881 헤리티지에서 첫 촬영을 하고 그 공간에서 가장 마지막씬도 먼저 찍었다. 키스신을 촬영한 홍콩 마지막에 배 씬이 가장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두 개가 매칭되는 느낌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내 안에 홍콩이 있다'는 CJ ENM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CJ EN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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