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런던금융특구 만찬 참석…“한영 관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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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런던금융특구 마이넬리 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만찬은 런던금융특구 본청인 길드홀에서 3시간가량 진행됐다"며 "만찬에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우리 경제인과 경제사절단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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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런던금융특구 마이넬리 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사절단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만찬은 런던금융특구 본청인 길드홀에서 3시간가량 진행됐다”며 “만찬에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우리 경제인과 경제사절단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측에서는 런던금융특구 시의원과 왕실 인사, 런던 주요 경제·금융인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길드홀은 140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지난 1666년 런던대화재와 1940년 2차 세계대전 공습 등으로 손상됐다. 이후 1953년 복원돼 시의회와 시장 취임행사, 외국 귀빈 행사 등 주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 부부가 마이넬리 시장 부부와 런던금융특구 의원, 영국 왕실의 글로스터 공작 부부의 환영을 받아 길드홀로 입장했다”며 “식전 리셉션은 런던시가 소장한 그림들이 전시된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미국과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등 12개국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방명록에 서명했다”며 “이후 팡파레 연주와 참석자의 기립박수를 받고 만찬장인 그레이트홀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또 “식전 기도 후 만찬이 이뤄졌다”며 “만찬 메뉴는 메추라기 바비큐와 구운 로즈마리 대구, 코티지 파이와 초콜릿 체리 무스 등이 제공됐다. 마지막으로는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차와 커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만찬장에서 한국과 영국의 양국관계를 기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런던금융특구가 런던의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첨단을 추구해 미래 영국을 이끌고 있다”며 “영국과 한국의 오랜 우정이 다우닝 스트리트 어코드를 계기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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