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코치, SSG 1군 투수 코치 맡는다
배영수(41) 코치가 SSG 랜더스 1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야구계 관계자는 "배영수 코치가 SSG로 옮긴다. 1군 투수코치 보직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최종 계약만 남아있다"고 확인했다.
배영수 코치는 2020년 두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군 불펜 코치를 맡았던 배 코치는 2022년 롯데 자이언츠로 옮겨 1군 투수코치, 2군 총괄을 지냈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면서 코칭스태프 개편을 결정했고, 배 코치는 스카우팅 팀으로 발령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배 코치의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SSG에서 배영수 코치 영입을 제안했다. 이숭용 감독이 부임한 SSG는 코칭스태프 보강이 필요했고, 배영수 코치를 눈여겨봤던 이 감독의 제안을 구단이 받아들였다.
다만 배영수 코치는 롯데와 1년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롯데 구단에서 연수까지 시킬 만큼 배영수 코치에 대한 신뢰도 높았다. 배영수 코치는 롯데 구단과 SSG 이적을 두고 논의를 했고, 결국 지도자로서 길을 걷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SSG와 롯데는 배 코치와 관련해 서로 논의를 했고, 롯데의 양해를 얻어 SSG 이적이 진행되게 됐다.
SSG의 코칭스태프 인선은 마무리 단계다. 이숭용 감독은 "내가 야수 출신이라 수석코치는 투수 출신을 뽑아 많은 부분을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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