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힘껏 코 풀었다가… '이 부작용' 생길 수 있어

급성 중이염은 중이에 급성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귀는 가장 밖에서부터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며 그중 중이는 고막에서 달팽이관(내이) 사이 공간을 말한다. 중이염이 생기면 발열, 고름, 귀 통증 등을 겪는다. 급성 중이염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될 수 있다. 특히 말을 배우는 나이에 내버려 두면 난청이 올 수 있고, 이는 언어장애나 인지발달의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그리고 드물게 염증이 머리 안쪽까지 퍼져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 제때 치료해야 한다.
중이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코를 세게 푸는 습관도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다. 중이는 고막 진동이 달팽이관에 잘 전달되도록 내부 압력을 외부와 같게 유지한다. 이때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중요하다. 이관은 비인강(코 뒷부분)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압력 조정과 귀 안 공기 환기 역할도 한다. 코를 세게 풀면 코 안 압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콧물이 이관을 타고 역류하는데, 이때 콧물이 귀로 넘어가면 중이염이 생길 수 있다.
급성 중이염은 귀 안을 볼 수 있는 이경이나 귀 내시경으로 고막을 관찰하거나 청력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염증이 있다면 안정을 취하고 항생제나 진통제를 복용한다. 만약 귀에서 고름이 계속 나오면 귀에 넣는 약인 이용액을 쓰기도 한다. 귀 통증이나 고열 등 심한 증상이 지속되면 고막 절개술 등을 진행해 염증을 해결하기도 한다.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코를 풀 때 한 쪽씩 2~3번에 나눠서 푸는 게 중요하다. 한 번에 풀기보다는 여러 번 약하게 풀어서 코와 귀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코 세척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씻는 것도 효과적이다. 콧물이 많다면 하루에 4~6회, 적어도 2회 이상 세척하는 게 좋다. 식염수 양은 보통 1회 30~50cc씩 연속해서 넣어서 세척하면 된다. 이외에도 평소 코가 덜 막히도록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코 점막을 부풀리는 찬 공기는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 코 안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계속 누워있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면서 혈관이 팽창되고 코 점막도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히기 때문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계속되는 콧물로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처방받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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