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최대 1132억’ PSG 깜짝 발표, 임대생 하무스 완전 영입
김명석 2023. 11. 23. 10:03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2)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여름 이적 옵션이 더해진 임대로 영입했는데, 시즌 막바지도 아닌 임대 영입 3개월 만에 영입을 확정했다.
PSG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무스를 완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라고 발표했다. 하무스를 임대로 영입한 지난 8월 이후 3개월여 만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PSG가 벤피카(포르투갈) 구단에 지불할 이적료는 최대 8000만 유로(약 1132억원)다. 기본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920억원)에 옵션 1500만 유로(약 212억원)가 더해지는 형태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하무스의 이적료는 기본 이적료만으로도 PSG 구단 역대 5위에 해당하고, 옵션이 실행되면 역대 4위까지 오르게 된다. PSG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약 3139억원)의 네이마르, 2위는 1억 8000만 유로(약 2545억원)의 킬리안 음바페다. 그 뒤를 랑달 콜로 무아니(9500만 유로·약 1343억원) 아슈라프 하키미(6800만 유로·약 962억원)가 잇고 있다.
하무스는 지난 2013년 벤피카 유스팀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19살이던 지난 2020년 1군에 데뷔했다. 2021~22시즌 리그 29경기(선발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은 그는 지난 시즌엔 리그 30경기(전 경기 선발)에서 무려 19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선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던 PSG는 곧장 하무스 영입전에 나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경쟁 끝에 완전 영입 옵션이 더해진 임대 영입을 통해 하무스를 품었다. 이후 3개월 만에 이적 옵션을 실행하는 것으로 하무스를 완전한 PSG 선수로 만들었다. 올 시즌을 포함해 5년의 계약 기간을 통해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다만 PSG 이적 후 아직까진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는 중이다. 리그 11경기(선발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현지에서 이강인의 제로톱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 역시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의 존재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임대 3개월 만에 최대 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들인 영입 결정을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시선들이 적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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