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가장 필요한 팀? 1위 SF, 10위 다저스···에인절스 최하위
이형석 2023. 11. 23. 09:03
총액 5억 달러 돌파가 유력한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 영입이 필요한 11개 구단의 순위를 공개했다. '오타니 영입 시 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를 예상해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와 장타율 0.383로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낮았기 때문이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현재 MLB 최고 스타로, 최근 3시즌 연평균 41홈런 이상을 날렸다.
타선 강화가 시급한 시애틀 매리너스, 지명타자가 필요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각각 2~3위에 선정됐다.
이어 4~9위는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순으로 꼽혔다.
오타니의 최종 종착지로 가장 많은 예상을 받은 LA 다저스가 10위에 뽑혔다. 다저스는 오타니 영입 시 타선보다 선발 마운드 강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점쳤다.
마지막 11번째 구단은 LA 에인절스가 꼽혔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활약한 6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존재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도중 팔꿈치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투타 겸업이 불가능하다. 내년 시즌에는 타자로만 뛸 수밖에 없어 몸값이나 영입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됐다. 그러나 실력과 인기 모두 MLB 최정상인 그를 데려가려는 팀이 넘쳐난다. MLB 역사상 최초로 총액 5억 달러 돌파 계약이 유력한 분위기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마켓 구단이 영입전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를 올렸다. 9월 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지만, 개인 통산 2번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만장일치 수상했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LG 우승 화보 완판 임박···"29년만의 우승인데 두 권 샀죠" - 일간스포츠
- ‘고우림 입대’ 포레스텔라 측 “당분간 3인 체제로 활동할 것” - 일간스포츠
- 송혜교, 김혜수·송윤아에 받은 ‘생일선물’ 자랑…“언니 감사해요” - 일간스포츠
- [IS 시선] 축구협회의 방관, 클린스만의 비호…'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국가대표 자격 논란 - 일
- [TVis] 강남, 엄현경♥ 차서원 비밀연애 직관… 테이블 밑에서 시그널 (라스) - 일간스포츠
- ‘멕시코 17세 엄마’ 미리암, 출산 장면 공개…“제발 살려줘” (‘고딩엄빠4’) - 일간스포츠
- [IS 용산] 권아솔 “성매매·마약 범죄자들도 TV 나오는데 우리도 너그럽게 봐 달라” - 일간스포
- 성진환·오지은, 결혼 9년 만에 이혼 “서로의 앞날 응원…소중했던 사람” [전문] - 일간스포츠
- ‘나는 솔로’ 17기 현숙 “사람 갖고 노네” 눈물…상철, 슈퍼데이트권 ‘정정’ - 일간스포츠
- 아시아에선 한국의 ‘판타스틱 4’를 막을 수 없다…아시안컵 전망 ‘파란불’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