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클린스만 감독, 곧바로 미국 출국... 추수감사절 보낸 뒤 12월 중 복귀 예정

윤효용 기자 2023. 11.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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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월드컵 예선전을 마치고 귀국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내일 곧바로 미국으로 향한다.

 22일 오후 5시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을 빠져나와 취재진과 만난 클린스만 감독은 향후 일정에 대해 "내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오전 중으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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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인천(공항)] 윤효용 기자= 중국과 월드컵 예선전을 마치고 귀국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내일 곧바로 미국으로 향한다. 


22일 오후 5시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16일과 21일 싱가포르와 중국을 각각 5-0, 3-0으로 잡으며 2연승을 거뒀다. 지난 9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이후 A매치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입국장을 빠져나와 취재진과 만난 클린스만 감독은 향후 일정에 대해 "내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추석(추수감사절)을 보내야 한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잠시 미국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후에는 울산과 전북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볼 예정이다. 그렇게 아시안컵 모드에 돌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오전 중으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달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에서 치러지는 울산, 전북의 ACL 2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이제 클린스만 감독의 출장은 익숙하다. 지난 10월 A매치 이후에도 전세계를 한 바퀴 돌았다. 곧바로 독일로 이동해 이재성(마인츠)와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를 직관했다. 이후 미국 자택으로 이동해 휴식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FA컵 결승전을 찾았다. 결승전 후에는 동남아시아 출장이 있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울산, 전북의 ACL 조별리그 일정을 지켜봤다.


이제 비판 여론도 잠잠해졌다. 대표팀의 5연승 행진이 크게 작용했다. 9월 전까지 국내 상주가 아닌 해외 거주와 원격 근무, 개인 활동 등으로 비판이 거셌던 이유는 성적이 받쳐주지 않았던 점도 있다. 당시 클린스만호는 3월과 6월 A매치 4연전에서 2무 2패로 가장 오랜 기간 첫 승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이어진 연승으로 업무 방식에 대한 비판 여론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본인의 업무 방식에 대해 "내 생각과 방식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수차례 언급했다. 물론 논란의 불씨는 아직 남아있지만 성적과 분위기가 좋은 지금 업무 방식을 지적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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