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격전지’ 가락에 누가 깃발 꽂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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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주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깃발을 꽂을 건설사가 누가될 지 주목된다.
GS건설은 이달 초 현대엔지니어링을 누르고 가락프라자아파트 시공권을 땄다.
가락극동은 건축심의를 받고 있어서 시공사 선정까지는 기간이 남았다.
가락프라자에 이어 '자이' 단지가 추가될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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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주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깃발을 꽂을 건설사가 누가될 지 주목된다. 이미 사업권 확보한 GS건설은 추가 수주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가락동 재건축 사업장 중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사업장은 4곳(가락미륭, 삼환가락, 가락극동, 가락프라자)이다.
이중 시공사가 정해진 가락프라자아파트(GS건설)를 제외한 3곳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조례가 개정되면서,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구역은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곧바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달 초 현대엔지니어링을 누르고 가락프라자아파트 시공권을 땄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2개동, 1053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부동산은 “거여, 마천, 위례까지 지나는 길목이라 입지는 좋다”면서도 “재건축하면 분담금이 오를 수 있는데 세대수가 많지 않아 분담금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사업성 검토를 위해 단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입주민은 “시공사를 고르는 중”이라며 “대림(DL이앤씨)과 삼성(삼성물산)이 와서 운동(홍보)한다”라고 말했다.
가락프라자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가락삼환은 1985년에 준공된 노후아파트다. 재건축 추진만 13~14년째다. 주변 보인고등학교 보상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도 2019년에 설립됐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를 선정하는데 준비할 게 많아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대외적으로 시공사를 접촉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준비위부터 시작해서 사업 기간은 보편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보인고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은 “전반적으로 송파구에 재건축이 많다”라며 “신축이 들어서면 투자목적이든, 거주목적이든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륭이 지하철 3호선이랑 가깝고 학군도 좋다”고 설명했다.
가락극동은 건축심의를 받고 있어서 시공사 선정까지는 기간이 남았다. 입지로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초, 중학교가 도보거리에 있다. 신축이 들어서면 ‘래미안파크팰리스’ 후광효과도 예상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라면서도 “재건축, 서울, 송파라서 대부분 건설사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락프라자에 이어 ‘자이’ 단지가 추가될 지도 주목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일단 가락프라자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추가 수주는 상황 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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