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골드만삭스 ‘세계랭킹 5위 캔틀레이 후원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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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후원을 중단한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캔틀레이를 더 이상 후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캔틀레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세계랭킹 5위의 강자다.
유럽을 응원하는 관중이 캔틀레이를 조롱하자 라이더컵 최종일 경기에서는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모두가 함께 모자를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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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비즈니스 차원 결정’ 발표
캔틀레이 30일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후원을 중단한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캔틀레이를 더 이상 후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늘 회사의 파트너십을 평가한다. 이번에는 캔틀레이의 모자에 우리의 로고를 넣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캔틀레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세계랭킹 5위의 강자다. 2020년부터 골드만삭스의 후원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월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이른바 ‘모자 게이트’를 촉발했다. 골프 선수들은 후원 기업이나 계약 용품사 로고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대회에 나서지만 라이더컵에서는 팀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쓴다.
캔틀레이는 2021년과 2023년 라이더컵에서 모자를 쓰지 않았다. 영국 언론은 "캔틀레이가 상금을 주지 않는 라이더컵에 항의하는 뜻으로 모자를 쓰지 않았다"고 전했고, 캔틀레이는 "단지 모자가 머리에 맞지 않아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럽을 응원하는 관중이 캔틀레이를 조롱하자 라이더컵 최종일 경기에서는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모두가 함께 모자를 쓰지 않았다.
캔틀레이의 재계약 무산 소식은 ‘모자 게이트’가 일어났던 라이더컵이 끝난 지 두 달이 채 안 돼 나왔다. ‘모자 게이트’를 촉발한 패트릭 캔틀레이는 새 후원사를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는 오는 30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PGA투어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등판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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