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석방 5단계로 진행…"국제적십자사 가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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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가 풀어준 인질들을 안전하게 데려올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22일(현지시간) 인질 수송 5단계(하마스→적십자→병원→정보·안보국→가족)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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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가 풀어준 인질들을 안전하게 데려올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22일(현지시간) 인질 수송 5단계(하마스→적십자→병원→정보·안보국→가족)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마스가 인질들을 국제적십자사에게 넘겨주면 적십자사가 이스라엘군에 이들을 인계한다. 이들은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정보당국의 간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질 협상을 주도했던 무함마드 알쿨라이피 카타르 외무담당 정무장관은 “적십자사가 이번 인질 석방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은 우리(카타르)와 마찬가지로 인질 석방 과정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사이의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우선 풀려난 인질들을 우선 병원에 보내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미리 합의된 5개 이스라엘 의료시설에서 인질들이 건강진단과 감염병 여부를 검사받는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정부 측이 이 과정에서부터 인질들과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건 당국과 국방 당국은 합동 조사단을 꾸려 병원 등에서부터 인질들에게 인질 처우와 땅굴 등에 대한 정보를 물을 것으로 보인다며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인질들에 대한 신문을 시작한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마지막으로 인질들이 안보 당국과 면담 및 보고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고 전했다. 안보 당국과의 면담까지 마치면 이들은 비로소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인질 석방은 이르면 2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인질 중 여성과 미성년자들이 우선적으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중 여성은 최소 62명, 미성년자는 9개월 아기를 포함해 33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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