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전 대표, 쏘카 주식 매입…롯데렌탈과 지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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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가 쏘카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롯데렌탈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또 다시 불거지는 모습이다.
이번 매입으로 이 전 대표가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와 특수관계인의 소카 지분은 기존 36.79%에서 37.81%로 늘어난다.
이 대표의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해 박 대표는 "롯데렌탈을 포함한 주주들과 이사회의 지지에 힘입어 충분한 성장과 수익을 내는 독보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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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최종 지분 32.9%…현 대표 "협력·경쟁할 것"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가 쏘카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롯데렌탈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또 다시 불거지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공시를 통해 쏘카 주식 33만 6,000주, 총 발행주식의 1.02%에 해당하는 물량을 장내 매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우군으로 분류되는 박재욱 현재 쏘카 대표가 지난달 68만 8,934주(1.98%)를 매수한 데 연이은 행보다. 이번 매입으로 이 전 대표가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와 특수관계인의 소카 지분은 기존 36.79%에서 37.81%로 늘어난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 8월 31일 쏘카 지분 17.9%를 SK로부터 전량 매입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허가가 나오면 롯데렌탈의 소카 지분율은 32.9%로 올라가는데, 일각에서 경영권 분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배경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14일 진행된 3분기 쏘카 컨퍼런스콜에서 "롯데렌탈과 우호적으로 계속해서 협력관계를 만들 계획"이라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해 박 대표는 "롯데렌탈을 포함한 주주들과 이사회의 지지에 힘입어 충분한 성장과 수익을 내는 독보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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