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한 밑그림 완성

장현일 2023. 11. 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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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인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는 최근 '2023년도 연구회 최종 간담회'를 열고 연구용역 결과 보고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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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의회 강화 남단 연구회, 2023년도 최종 간담회”
인천시 강화군 남단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인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는 최근 ‘2023년도 연구회 최종 간담회’를 열고 연구용역 결과 보고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철(국·강화) 대표 의원을 비롯, 신영희(국·옹진)·신성영(국·중구2) 의원,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 도시국장, 김필두·윤준희 자치경영컨설팅 이사, 조홍식 GH컨설팅 이사, 송일석 LCM 에너지솔루션 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종 보고서는 연구 배경·방법, 지정 여건 분석, 경제자유구역 현황 및 제도, 향후 추진계획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강화군의 일부를 경제자유구역과 기회발전특구로 중복 지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강화군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명시된 지정 요건에 모두 부합하며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중복으로 지정될 수 있다.

하지만 강화도는 ‘수도권정비법’으로 인한 제약이 가장 큰 지역으로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가됐다.

이와 관련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타 시·도의 경우 이미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인천시도 강화 남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도권정비법’과 관련해서는 “강화·옹진을 법의 범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현재 추진 중이고, 산업부 검토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용철 의원은 “강화·인천을 잇는 도로 건설, 경제자유구역과 기회발전특구의 중복지정 등 강화의 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논의에서 끝나지 않도록 인천시와 의회 그리고, 강화군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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