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퇴근길 비…새벽부터 미세먼지

구은모 2023. 11. 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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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23일 아침까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전북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

전남 서해안에 23일 새벽, 경북 서부 내륙·경남 북서 내륙에 23일 새벽과 아침 사이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에 23일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전라 서해안·제주에 23일 밤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2㎞(산지는 90㎞)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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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은 적어…비 그친 뒤에 한파
미세먼지 유입 후 남동진…대부분 '나쁨' 수준

늦은 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23일 아침까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전북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 전남 서해안에 23일 새벽, 경북 서부 내륙·경남 북서 내륙에 23일 새벽과 아침 사이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이후 날이 갰다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비나 눈이 오겠다. 비슷한 시간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충청엔 빗방울이 떨어지고 제주에는 눈이 날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5㎜ 미만으로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다. 강수량이 적기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황은 해소되지 않겠다. 두 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탠데 주의보 역시 해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23일까지 평년기온보다 꽤 높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1~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까지 오르겠다.

23일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 이에 기온이 급락하겠다. 많은 지역에서 24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23일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겠다. 바람까지 거세지면서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겠다.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에 23일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전라 서해안·제주에 23일 밤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2㎞(산지는 90㎞)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겠다. 다른 산지와 해안도 순간풍속이 시속 55㎞를 넘겠다.

바다의 경우도 동해 먼바다에 23일 새벽부터, 서해 먼바다에 23일 오후부터, 밤부터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0~60㎞로 불겠다. 물결의 높이는 1.5~4.0m로 높게 일 전망이다.

내몽골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한 상황이다. 23일 새벽부터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 광주, 전북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미세먼지는 기류를 따라 남동진하겠는데 이에 오전에는 서울·인천·강원 영서·전남, 오후엔 영남과 제주 역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미세먼지는 밤이 돼야 점차 '보통' 수준으로 돌아오겠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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