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낸 신종 버섯만 100여개…‘버섯박사’ 서울대 임영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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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년간 국내 버섯 연구에 매진한 임영운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올해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는 23일 제18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임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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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년간 국내 버섯 연구에 매진한 임영운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올해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는 23일 제18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임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임 교수는 1980년대 말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법을 이용한 진균 분류와 계통 연구를 수행했다. 그동안 호박젖버섯, 침기계충버섯, 배꼽낙하산버섯 등 신종 115종(진균 111종, 세균 4종)과 붉은달걀광대버섯, 갈색민그늘버섯 등 190종의 미기록 진균을 발굴해 국내 생물 다양성 구명에 기여했다.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선정위원회는 “버섯의 형태분류와 함께 최신 연구기법인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많은 신종과 미기록종을 발굴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 다양성 구명에 공헌함은 물론이고 이 분야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06년부터 매년 국내 생물 다양성 구명·보전에 공을 세운 사람을 선정하고 있다. 2017년까지는 식물 분야에 한정해 동북아식물인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했고, 2018년부터 전 생물 분야로 대상을 넓혔다.
세종=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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