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콘셉트는 무궁무진”…드림캐쳐, 이번엔 ‘빌런’ 된다 [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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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림캐쳐의 새로운 세계관이 시작된다.
가요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세계관 홍수 속에서 드림캐쳐는 '악몽' '디스토피아' '아포칼립스' 등 콘셉추얼한 스토리라인을 앨범에 녹이면서 타 그룹과는 차별화되는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세계관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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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림캐쳐의 새로운 세계관이 시작된다. 가요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세계관 홍수 속에서 드림캐쳐는 ‘악몽’ ‘디스토피아’ ‘아포칼립스’ 등 콘셉추얼한 스토리라인을 앨범에 녹이면서 타 그룹과는 차별화되는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세계관을 이어왔다. 이번엔 ‘나르시시즘’을 앨범에 녹였다.
드림캐쳐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미니 9집 ‘빌런스’(Villani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8월부터 준비해 온 앨범을 드디어 세상에 내보낼 수 있게 됐다”며 “정말 하고 싶었던 콘셉트라서 기대된다. ‘드림캐쳐가 이런 색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나르시시즘(자기 애착)을 주제로 새로운 세계관을 전개한다. 평행세계 2부작 시리즈 ‘벌서스’(VersuS)의 첫 페이지이기도 하다. 이번 세계관에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과 유혹에 대응하는 방법의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오오티디’(OOTD)를 포함해 ‘인트로 : 디스 마이 패션’(Intro : This My Fashion) ‘라이징’(Rising) ‘쉐터’(Shatter) ‘위 아 영’(We Are Young) 등이 수록됐다.
‘빌런’은 세계관의 핵심 소재다. 드림캐쳐는 “‘빌런’은 굉장히 투명한 욕심을 보이고, 목적을 향해서라면 남을 신경 쓰지 않는 성향이다. ‘오오티디’도 나를 뽐내며 동시에 나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내 목적을 위해 어떠한 것도 하지 않겠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가사를 보면 ‘빌런’이 가진 자신감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작인 ‘본보야지’와 완전히 상반된, 대비된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세계관을 고르다 보니 ‘벌서스’가 가장 적합했다”면서 “처음에는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라인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점점 내공이 쌓이다 보니 앨범을 통해 공부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또 “콘셉트와 세계관이 두드러지는 그룹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면서도 멤버들이 아직도 하고 싶어하는 콘셉트가 많다. 이 일에 굉장한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온라인 콘텐츠 및 앨범에서도 재미있는 요소를 찾을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드림캐쳐는 지난해 7명 전원이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와 재계약했다. 멤버들은 “벌써 데뷔 7주년을 맞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항상 신인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왔는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 줄 몰랐다. 1년에 두 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게 해 준 대표님께 감사하다”면서 “마의 7주년이 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캐쳐의 신보 ‘빌런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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