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가들, 순직소방관 유족에 5억6000만원 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동남부지부와 청년창업 교류회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진행된 순직소방관 지원 기부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스타트업 청년창업가들이 순직 소방관들을 위한 성금을 마련해 기부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동남부지부와 청년창업 교류회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순직소방관을 지원하는 소방가족희망나눔에 5억6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교류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180여개로 구성된 청년창업가 모임이다. 2017년 결성돼 2020년부터 소년소녀가장, 미혼모,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소방가족희망나눔은 순직소방관 유가족들과 소방관들이 직접 설립한 소방청 소속 비영리법인으로 소방 가족의 생계안정 및 공상, 투병 소방공무원의 복귀 지원 등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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