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뚱뚱이"…'이혼' 김병만, '애칭' 자랑 과거 재조명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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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아내를 언급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병만이 아내와 오랜 별거 끝에 이혼했으며 두 사람은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그동안 각종 인터뷰 및 방송 등을 통해 아내와 딸을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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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아내를 언급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병만의 이혼 소식이 22일 전해졌다.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병만이 아내와 오랜 별거 끝에 이혼했으며 두 사람은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그동안 각종 인터뷰 및 방송 등을 통해 아내와 딸을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지난 2011년 일곱 살 연상의 아내와 혼인신고하며 부부의 연을 맺은 김병만. 당시 김병만의 아내는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 상태로 재혼했다. 그는 쏟아지는 관심 속 "사생활을 보호해 주고 싶다"라고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혼인신고를 서두른 이유에 대해 아내의 딸 성(姓)을 바꿔주기 위함이라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교직에 몸담고 있는 아내를 두고 "똑똑한 여성"이란 말로 존경의 의미를 드러냈다.
지난 2013년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 촬영 당시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고산지대에서 김병만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법 긴 시간 동안 통화를 나누면서 티격태격 장난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제작진은 김병만에게 "사랑해"라는 애정 표현은 하지 않냐고 물었고, 김병만은 "감정 표현을 잘 하지 못 하는 성격"이라 설명했다.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을 엿보이기도 했다.
김병만은 아내의 애칭에 대해 '뚱뚱이'라 자랑하는가 하면 아내가 자신을 '땡깡이'라 부른다면서 "내가 하도 투덜거리니까"라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결혼 전부터 아내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결혼 이후로는 특유의 유쾌한 면모로 아내와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병만. 그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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