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논란에 이주호 "킬러 문항 배제, 모든 사교육 문제 해소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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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24학년도 수능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불수능'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이 진행됐다고 본다. 결과를 본 뒤 문제가 지적되거나 하면 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수능으로 사교육 경감 효과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핵심은 킬러 문항이 사교육 기관에서 문제 풀이를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 그 문제를 없애는 게 사교육 해결의 출발"이라며 "(킬러 문항 배제로) 모든 사교육 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의지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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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24학년도 수능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불수능'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이 진행됐다고 본다. 결과를 본 뒤 문제가 지적되거나 하면 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1일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고등학교에서 열린 '혁신도시 교육력 제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능) 결과를 봐야 하니까 좀 기다려 보자"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불수능으로 사교육 경감 효과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핵심은 킬러 문항이 사교육 기관에서 문제 풀이를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 그 문제를 없애는 게 사교육 해결의 출발"이라며 "(킬러 문항 배제로) 모든 사교육 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의지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사교육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능에서는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됐지만, 난도가 높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학영역 22번 문항이 정답률 10% 미만인 것으로 추정됐다. EBS가 17일 고교강의 웹사이트에서 2024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영어·한국사를 기준으로 체감난이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764명 가운데 85.9%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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