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민생 정책으로 진화

박용주 2023. 11. 22.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시에서 지역화폐로 쓰이는 '익산多e로움(다이로움)'이 지역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유용한 대표적 민생 정책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발행할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규모는 5300억여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은 익산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 최우선 정책으로 안착했다"며 "민생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큰 다이로움 정책을 멈춤 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5300억원 발행 예상…지역 골목상권 견인

전북 익산시에서 지역화폐로 쓰이는 ‘익산多e로움(다이로움)’이 지역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유용한 대표적 민생 정책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발행할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규모는 5300억여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익산사랑상품권으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유통된 다이로움은 내년 초 출범 4주년을 맞는다. 사용 범위가 지역 내로 제한되는 지역화폐는 역외자금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타개책으로 다이로움 유통 확대에 주력했다. 

다이로움은 충전 금액의 10%를 선지급, 사용 금액의 10%를 더 보상하는 등 최대 20%까지 확대했던 파격적 혜택에 만족한 소비자들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골목상권 가맹점 수도 늘면서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1만 6400여 곳에서 다이로움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가맹점은 신용카드 대비 카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다이로움 가맹점 전용 페이지를 통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유소나 대형마트, 대형병원 등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곳은 일반 가맹점이 아닌 정책발행 가맹점으로 분류된다. 이곳에서는 충전형 다이로움 사용 대신 각종 수당 등 정책발행형 다이로움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이로움은 최근 정부 지침에 따라 추가 혜택이 20%에서 10%로 줄었고, 최대 충전 금액은 월 70만원까지 한정된다. 사용이 복잡하지 않고 삼성페이나 QR코드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편리한 결제도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이로움 나눔곳간과 밥차, 4대 종교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 개발에 참여하는 청소년 다이로움, 다이로움 도서구입 지원, 다이로움 택시 등 특색 있는 정책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택시 호출 앱 다이로움 택시는 기사들에게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이용자는 요금 결제 시 5% 보상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하면 다이로움 혜택 10%에 정책지원금 10%를 더해 총 20%의 할인을 받게 된다.

최근 정부가 ‘지역화폐와 관련한 예산은 자치단체에서 조달하라’는 기조를 확고하게 내비치고 있지만, 시는 내년에도 지역화폐를 꾸준히 발행한다는 입장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은 익산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 최우선 정책으로 안착했다”며 “민생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큰 다이로움 정책을 멈춤 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