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첫 휴전 합의 " 4일휴전, 인질 50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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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와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 동안의 휴전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는 대신 하마스가 인질 최소 50명을 풀어주는 내용이 담긴 협상안에 합의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승인한 인도주의적 휴전을 환영한다"며 "이스라엘로부터 팔레스타인인 여성 및 아동 수감자 150명을 받기로 했다. 하마스군은 휴전 기간 동안 어떤 적대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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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와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과 대규모 인질 석방 합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 동안의 휴전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는 대신 하마스가 인질 최소 50명을 풀어주는 내용이 담긴 협상안에 합의했다. 이스라엘 내각은 일부 강경파가 끝까지 반대했지만 강하게 밀어붙여 협상안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휴전이 23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석방 예정인 인질들은 어린이와 여성들 위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질은 하루 10여명씩 4일에 걸쳐 석방되고, 하마스 측이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은 하루 더 연장된다.
이스라엘 측은 “이스라엘 정부는 모든 인질들을 본국으로 데려 오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오늘 밤 정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협상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질 교환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가자지구 전역에서 누구도 공격하거나 체포하지 않을 것이며 인질 석방이 계속 진행되면 이 기간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과 연료 공급도 허용해주기로 했다. 이스라엘 측은 구호 물자와 연료 등을 실은 트럭 수백 대가 가자지구로 향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 휴전 기간 동안 군용 정찰기는 물론 항공기 운용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도 휴전을 환영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승인한 인도주의적 휴전을 환영한다”며 “이스라엘로부터 팔레스타인인 여성 및 아동 수감자 150명을 받기로 했다. 하마스군은 휴전 기간 동안 어떤 적대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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