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에 갈증 있다”…MCND, 한국 팬 사로잡기 위해 돌아온 ‘오드벤처’ [종합]

권혜미 2023. 11. 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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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그룹 MCND가 국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돌아왔다.

MCND는 22일 미니 5집 ‘오드벤처’(ODD-VENTURE)를 발매하고 전격 컴백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오드벤처’는 웨스턴 스타일의 트랩 장르를 K팝 공식으로 대담하게 풀어낸 곡으로, 두려움을 모르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질주하겠다는 MCND의 이야기를 담았다.

리더 캐슬제이는 “1년 4개월 만에 나오다보니 설렘 반 걱정 반인 것 같다. 하지만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후회없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MCND의 ‘오드벤처’ 무대가 펼쳐졌다. 신나면서도 리드미컬한 사운드의 곡 ‘오드벤처’에 맞춰 멤버들은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남성미 짙은 카리스마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 성숙한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휘준은 새 앨범 ‘오드벤처’에 대해 “MCND만의 모험이 담겼다”고 정의했다. 리더 캐슬제이는 “오랜만의 컴백이고,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성숙하게 돌아왔다”며 “악동의 이미지보다 성숙한 향기를 풍기려 노력했다. 수록된 7곡 모두 풍기는 느낌과 메시지가 다르기 때문에 리스너들이 취향에 따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캐슬제이
휘준
‘오드벤처’는 MCND가 지난해 7월 발매한 ‘디 어스 : 스크릿 미션 챕터.2’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멤버들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캐슬제이는 “MCND에게 어떤 모습을 보고 싶어하실까, 어떤 곡을 즐기며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멤버들이 굉장히 많이 이야기하고 고민했다. 그 끝에 나온 앨범이 ‘오드벤처’다. 대중이 좋아해주시길 바란다고 생각하며 연습했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시국에 데뷔한 MCND는 국내보다 남미, 중동 등의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캐슬제이는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비결에 대해 “MCND가 추구하는 장르가 댄스와 힙합인데 남미와 중동에서 좋아하는 에너지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파워풀하고 무대 위에서 미치도록 즐기는 느낌을 보여드리면 더욱 많은 해외 팬들이 저희를 향한 사랑을 보내주실 것 같다”고 자신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데뷔 시기에 국내 팬들과 만날 기회가 부족했던 만큼 아직 MCND의 국내 인지도가 적은 것도 사실. 이에 대해 MCND는 “멤버들 모두 한국인인 만큼 국내 인기에 대한 갈증도 당연히 갖고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캐슬제이는 “‘오드벤처’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팬사인회, 팬미팅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직 국내에서 한 번도 콘서트를 한 적이 없는데, 내년에는 꼭 콘서트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MCND의 ‘오드벤처’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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