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뻔뻔한 유엔 결의안 위반"…北, 위성 궤도 진입 성공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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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군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유엔결의안을 위반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앞서 21 밤 북한이 군정찰위성을 발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인공위성이라해도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로켓 발사는 유엔 결의안 위반이다"며 "일본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태인 만큼 북한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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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군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유엔결의안을 위반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왓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이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뻔뻔하게 위반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번 위성 발사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기술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변국들은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해야 하고, 다 함께 북한을 압박해 이들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야한다”며 “미국은 본토의 안전과 동맹국인 한국, 일본의 방위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앞서 21 밤 북한이 군정찰위성을 발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인공위성이라해도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로켓 발사는 유엔 결의안 위반이다"며 "일본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태인 만큼 북한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발혔다.
일본 내각관방 측도 2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위성 발사를 포함해 그동안 북한이 저지른 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응 등 북한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앞서 전날 예고한 날짜보다 하루 앞당긴 21일 오후 10시 40분쯤 군정찰위성을 발사한 뒤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정찰 위성의 정보를 확보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충분한 정보가 쌓이기 전까지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금은 북한이 발사한 우주 발사체가 우주 상에 떠 있다는 것 외에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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