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창작자 되는' 저작권박물관 진주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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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공간이 진주 혁신도시에 들어선다.
전자는 저작권 자료 전시와 분야별(어문·음악·안무·영상·사진·미술·도형·건축·연극 등) 저작권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개관식에서 "우리는 지금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저작권박물관이 저작권에 대한 청소년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미래 K-콘텐츠 창작자로 이끌어줄 마법의 공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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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학교 학급·단체 중심으로 우선 공개
저작권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공간이 진주 혁신도시에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22일 개관하는 저작권박물관이다. 청소년에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작 체험활동을 제공해 저작권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교육 공간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저작권 자료 전시와 분야별(어문·음악·안무·영상·사진·미술·도형·건축·연극 등) 저작권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무체험실에서는 가수 이영지, YG엔터테인먼트, 원밀리언, 하모나이즈 등이 기증한 음원과 3D 캐릭터 영상으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청소년이 카메라, 합성용 블루스크린, 창작·편집 키오스크 테이블을 활용해 창작물을 만드는 공간도 마련됐다. 35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창작물을 확인하며 창작자와 이용자로서 마음가짐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다. 후자에서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 연계 교육, 디지털 창작 교육, 예술형 창작 교육 등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누구나 저작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시물 면면도 화려하다. 역사·사료적 가치가 있는 저작권 자료 415점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저작권에 관한 내용을 언급한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과 구텐베르크의 인쇄 기술로 발행된 '불가타 성서 영인본(1961)', 우리나라 최초 방송국인 경성방송국(1927~1947)에서 호출부호를 사용해 방송을 송출하던 5구 진공관 라디오와 스피커, 1964년 발매된 가수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LP 음반 등이다. 인근 학교 학급과 단체를 중심으로 우선 공개하고 내년부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개관식에서 "우리는 지금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저작권박물관이 저작권에 대한 청소년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미래 K-콘텐츠 창작자로 이끌어줄 마법의 공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법과 관련 제도를 촘촘히 마련해 창작자의 권리가 두텁게 보호되도록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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