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유출’ 황의조 영상 유포·협박자는 친형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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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씨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이 황씨의 친형수로 드러났다.
22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씨의 사생활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앞서 지난 6월 황씨와 연인관계라고 주장하며 황씨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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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부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침묵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씨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이 황씨의 친형수로 드러났다.
22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씨의 사생활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앞서 지난 6월 황씨와 연인관계라고 주장하며 황씨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황씨의 형과 함께 해외출장 등에 동행하면서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해오던 형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 측은 지난해 11월 그리스 소속 구단 숙소에서 영상시청용 아이폰을 분실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영상 유포 동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 측은 A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난 6월 25일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 및 동영상을 공유했다.
황씨 측은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지난 5월부터 성명불상자로부터 ‘(영상을) 유포하겠다’ ‘기대하라’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식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황씨는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 20일, 성관계 대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됐다. 황씨는 동의하에 촬영한 영상이라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상대 여성이 이를 반박하고 나서면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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