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먹통된 챗GPT…외신 "사내 혼란" 추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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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샘 올트만 전 오픈AI CEO 퇴임이 확정된 이후 사내에서 불거진 혼란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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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대다수 'MS로 가겠다' 성명 발표
22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샘 올트만 전 오픈AI CEO 퇴임이 확정된 이후 사내에서 불거진 혼란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날 API 버전 챗GPT-3.5 서비스에 접속하면 "현재 챗GPT는 한계에 도달했다"라는 문구만 적혀 있다. 챗GPT 접속 불가 사태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챗GPT의 문제를 확인했으며, "완료되지 않은 API 엔드포인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계속 수정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번 서비스 중단 사태를 오픈AI 내 혼란과 연관 짓기도 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날 "(오픈AI)의 혼란이 전개되는 가운데 챗GPT가 광범위한 중단을 겪었다"라며 "지난주 내내 오픈AI는 전 CEO인 샘 올트먼이 해고된 뒤 폭풍우가 몰아치는 주말을 경험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챗GPT는 비정기적으로 서비스가 다운되기도 한다. 이는 오픈AI가 AI 모델에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때 자주 벌어지는 현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달 초에는 사내 시스템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해 잠시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최근 오픈AI의 이사회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올트먼 전 CEO는 오픈AI로 돌아가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연구 부서를 이끌기로 했다.
이를 두고 사내에서는 크고 작은 내홍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픈AI 직원들 대다수는 '샘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으면 MS로 떠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 성명에 사인한 이들의 숫자는 전체 직원 770명 중 대다수에 해당하는 700명이다.
만일 이들이 전부 MS AI 부서에 흡수되면, 오픈AI의 존속 여부가 기로에 놓일 수도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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