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상민 "與 혁신위서 희망 봤다"…인요한 "오면 환영" 등

김미나 2023. 11.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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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을 포함해 거취를 고심 중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나 같은 사람을 불러 얕은 경험이나마 듣고자 하는 점에 희망을 봤다"고 말해 주목된다.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 주최 '한국정치 문제점과 개혁 방안' 강연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이 의원은 "줄곧 민주당의 결함과 한계를 뜯어고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신뢰를 받는 정당을 만들어 민주당을 통한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지만, 가능성은 거의 없고 내 공간도 없고 너무나 숨 막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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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1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열린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강연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상민 "與 혁신위서 희망 봤다"…인요한 "오면 환영"

탈당을 포함해 거취를 고심 중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나 같은 사람을 불러 얕은 경험이나마 듣고자 하는 점에 희망을 봤다"고 말해 주목된다. 이 의원은 그간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취지로 말해왔다.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 주최 '한국정치 문제점과 개혁 방안' 강연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이 의원은 "줄곧 민주당의 결함과 한계를 뜯어고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신뢰를 받는 정당을 만들어 민주당을 통한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지만, 가능성은 거의 없고 내 공간도 없고 너무나 숨 막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이 의원에게) 배울 것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다양성에 있어서 우리에게 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하는데 본인 결정을 존중한다.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위치에 있진 않다. 물론 오시면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최강욱 '여성 비하' 일파만파…"민형배·김용민도 출당 시켜라"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이 정치권에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원순·오거돈· 안희정 때부터 이어지는 민주당의 구시대적 성인지 감수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묻지마 범죄자를 보는 것 같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최 전 의원 발언에 웃음을 보인 민형배·김용민 의원 등을 출당 시키라고 압박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공정과 정의를 짓밟으며 실형을 받아 의원직이 상실된 최강욱 전 의원이 자중하기는커녕, '꼼수 탈당' 민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나와 '암컷이 나와 설친다'는, 믿기 힘든 망발을 쏟아냈다고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박구용 전남대 교수가 윤석열 정부하의 한국 정치가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 나오는 동물들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자, 최 전 의원은 "동물농장에 비유를 하는데,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윤석열 정부는) 그걸 능가한다"고 발언했다.

▲국제사회 기만한 북한…위성 발사 예고일 하루 앞서 도발

군사정찰위성 3차 도발을 예고한 북한이 국제사회에 통보한 일정을 어기고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이 '우주의 평화적 이용권리'를 앞세워 위성 개발 정당성을 강조해 왔지만, 국제사회에 공개적으로 약속한 일정까지 어긴 만큼 불량국가 이미지만 강화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시43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해 백령도 및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 한반도 근해 등 서태평양 일대의 '항행구역(NAVAREA) 경보' 조정을 전담하는 일본 해상보안청에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해당 일정을 고려하면, 예고했던 일정보다 1시간 20분가량 앞서 위성을 쏘아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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