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또 한 번 증명한 '체급 차이'... 클린스만∙손흥민∙김민재도 느끼는 '역대급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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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A매치에서 연이어 '체급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 한국이 중국에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맞추기도 더 수월하다"고 했고, 손흥민도 "한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했다"며 동료들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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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A매치에서 연이어 '체급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 한국이 중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A매치 5연승을 이어갔고, C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전체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한국은 무려 18개의 슈팅을 때렸고, 그 중 8개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다. 중국은 슈팅 5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점유율도 66 대 34로 경기 내내 한국이 공을 가지고 주도했다.
선수단 차이는 컸다. 한국은 스쿼드는 현재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날 선발 공격진은 손흥민(토트넘훗스퍼)를 필두로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조규성(미트윌란)으로 모두 유럽파다. 미드필더에는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가 있고, 수비진에는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이 버티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은 선발 명단에 단 한 명의 유럽파도 없었다. 우레이나 웨이시하오 정도만 유럽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우레이는 라리가 에스파뇰에서 3년 동안 뛴 적이 있고, 웨이시하오는 포르투갈 보아비스타와 페이렌스에 잠시 몸담았다.
기량 차이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득점 장면부터 그랬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속도를 올려 돌파를 시작하자 수비수들은 속수무책으로 길을 열어줬다. 이어진 조규성의 슈팅은 막혔지만 세컨드 볼 싸움 중 황희찬이 주천재에게 걸려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손흥민은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추가골 장면에서도 이강인과 손흥민이 개인 기량이 돋보였다. 이강인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뒤 순간적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침투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의 슈팅이 막히긴 했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강인의 킥을 손흥민이 헤더로 연결했다.
수비진에서는 김민재가 버티고 있었다. 중국은 당연히 역습 한 방을 노리겠다는 전략이었지만 매번 김민재의 괴물 같은 수비력에 차단당했다. 김민재는 정확한 롱패스까지 수차례 뿌리면서 클래스 차이를 보여줬다. 김민재가 풀타임 동안 버티는 한국 수비는 마지막까지 뚫리지 않았다.
한국은 최근 4경기 내내 화려한 선수단을 내세워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튀니지를 4-0으로 꺾으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해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을 차례로 대파했다. 4경기 18골 0실점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이 매번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며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현재 선수단은 '누가 와도 성공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역대급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다. 김민재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맞추기도 더 수월하다"고 했고, 손흥민도 "한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했다"며 동료들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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