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으로만 다리 꼬면 척추 틀어진다는데… 양쪽 번갈아 꼬면 괜찮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리를 꼬는 습관은 골반과 척추를 틀어지게 한다.
편한 쪽 다리만 계속 꼬다 보면 골반도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한쪽 다리를 꼬면 골반이 휘어지며 한쪽 골반과 허리에만 체중이 쏠리고, 반대쪽 골반 근육은 심하게 당겨지며 골반이 틀어진다.
한편, 바지를 입을 때 두 다리의 밑단 길이가 많이 다르거나, 치마가 한쪽으로 계속 돌아간다면 이미 척추나 골반이 변형됐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한쪽으로 꼬았다가 반대로 또 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양쪽 골반이 모두 틀어지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한쪽 다리를 꼬면 골반이 휘어지며 한쪽 골반과 허리에만 체중이 쏠리고, 반대쪽 골반 근육은 심하게 당겨지며 골반이 틀어진다. 이 상태에서 다른 쪽 다리를 꼬면, 틀어졌던 골반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아니라 다른 쪽 역시 비틀리게 된다.
골반 위치가 올바르지 않으면 허리에 통증이 생길 뿐 아니라 좌골신경(허리와 다리를 지나는 신경다발)에 스트레스가 지속돼 통증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비틀린 척추 탓에 중추신경이 압박돼 근육, 관절, 장기에도 이상이 올 수 있다. 이외에도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이상근 증후군 ▲발음성 고관절 등 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이상근 증후군은 엉덩이 근육 중 하나인 이상근이 부어 통증이 생기는 질환, 발음성 고관절은 엉덩이뼈에서 소리가 나는 질환이다. 양쪽 골반이 다 틀어지면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일어나지 않아 심폐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말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완전히 밀어 넣는 게 좋다. 무릎은 90도보다 약간 벌어지게 한다. 허리는 등받이에 기댄다. 발뒤꿈치는 완전히 바닥에 닿게 한다. 다리 꼬는 습관을 없애기가 어렵다면, 발밑에 받침대를 두고 양쪽 발을 번갈아 가며 올리는 등 다른 습관으로 대체했다가 자세를 완전히 교정하면 된다.
한편, 바지를 입을 때 두 다리의 밑단 길이가 많이 다르거나, 치마가 한쪽으로 계속 돌아간다면 이미 척추나 골반이 변형됐을 수 있다. 다리를 꼬는 자세를 자제하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리, 양쪽 번갈아 꼬면 척추 안 틀어진다? 진실은…
- "환한 웃음 속 빛나는 '이것'"… 사진 속 스타 5명, '의외의 공통점'은?
- 편안한 하루를 위한 최고의 수면 자세는?
- 내가 강아지에게 엄격한 이유? 부모에게 배운 ‘양육 방식’ 때문일 수도
- 하루에 '이것' 두 줌, 3개월 먹었더니… 눈 건강 개선 효과 뚜렷
- ‘김밥 축제’ 인기인데…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렇게’ 말아라
- "원치 않는 성적 흥분, 하루 최대 50번"… 어린 시절 트라우마 때문, 무슨 사연?
- 커지는 진단·의료기기 AI 시장에 '2·3중 규제' 발목… "하나의 맞춤 규제 필요"
- 신의료기술 발목 잡는 ‘의료자문’… 실손 보험금 지급 거절 증가
- 기억력 개선·집중력 향상해준다는 해외 직구 식품, '이 성분'은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