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유니폼 경매… ‘농구 황제’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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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우승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추정가만 1000만 달러(약 128억원)에 달해 지난해 1010만달러(약 130억원)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 가격을 넘어설지 이목을 끈다.
AP통신 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경매회사 소더비가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메시가 착용한 유니폼 상의 6벌을 경매에 부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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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1000만 달러 이상 추산
조던 ‘라스트 댄스 저지’가 세운
최고가 1010만 달러 경신 주목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우승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추정가만 1000만 달러(약 128억원)에 달해 지난해 1010만달러(약 130억원)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 가격을 넘어설지 이목을 끈다.
AP통신 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경매회사 소더비가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메시가 착용한 유니폼 상의 6벌을 경매에 부친다고 보도했다. 입찰 기간 동안 소더비는 뉴욕 본사에서 무료 전시회를 열어 일반인에게도 유니폼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소더비는 메시의 유니폼이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기념품 컬렉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시의 유니폼 6벌 중 한 벌은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가 전반전에 착용했던 유니폼이다. 이 외 5벌은 메시가 조별리그 2경기와 16강·8강·4강에서 입은 것들이다.
경매에 나온 옷들은 메시가 월드컵 본선에서 마지막으로 입은 유니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메시는 올해 36살로 3년 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선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게 된다. 다음 월드컵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소더비 역시 “이 셔츠는 메시의 유산”이라며 “앞으로 이 셔츠는 메시의 위대함과 그가 축구계에 남긴 족적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소더비는 이 유니폼의 가치를 1000만 달러(약 128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현재 스포츠 선수가 경기 중에 착용한 유니폼 가운데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마이클 조던이 1998년 NBA 결승전 개막전 때 착용한 저지다. 이 유니폼은 조던이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마지막 시즌을 뛰었던 ‘라스트 댄스 저지’로 관심을 모으며 지난해 9월 1010만 달러에 낙찰됐다.
경매 수익금 일부는 메시가 설립한 ‘레오 메시 재단’이 지원하는 스페인의 아동병원에 기부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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