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기부 운동 확산에 도움되기를…”

손동준 2023. 11. 22. 0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병희(사진) 영안교회 목사가 지난 16일 별세한 모친 박재숙 권사의 유지를 받들어 조의금을 유산 기부 형식으로 소속 교단에 헌금했다.

양 목사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달된 돈이 어머니의 평소 뜻대로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과 신학대학원생 장학금, 은퇴 목회자들의 노후를 위한 연금에 쓰이길 바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유산기부운동이 교계와 사회에 조금이라도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병희 영안교회 목사, 모친상 조의금 소속 교단에 헌금


양병희(사진) 영안교회 목사가 지난 16일 별세한 모친 박재숙 권사의 유지를 받들어 조의금을 유산 기부 형식으로 소속 교단에 헌금했다.

양 목사는 20일 모친의 장례를 통해 모인 조의금 1억원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총회장 김진범 목사)에 전달했다. 양 목사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달된 돈이 어머니의 평소 뜻대로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과 신학대학원생 장학금, 은퇴 목회자들의 노후를 위한 연금에 쓰이길 바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유산기부운동이 교계와 사회에 조금이라도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안교회가 어머니 장례식을 교회장으로 치르면서 장례비용을 담당하고 물심양면 섬겨 주셨다”며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양 목사는 2018년에도 다음세대 양성을 위해 모교인 백석대와 고려대에 각각 1억원씩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양 목사는 어머니가 전해준 신앙의 유산을 바탕으로 43년째 목회의 길을 걷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