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에이즈… 위험성 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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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젊은 청춘들의 거리인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
길거리를 지나가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드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었다(사진). 청소년 에이즈의 원인 및 전파경로와 관련한 OX 설문조사에 임했다.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는 "지난 7년간의 노력으로 청소년들에게 에이즈의 위험성이 많이 알려졌다"며 "이번엔 실내를 벗어나 거리에서 직접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예방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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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젊은 청춘들의 거리인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 길거리를 지나가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드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었다(사진). 청소년 에이즈의 원인 및 전파경로와 관련한 OX 설문조사에 임했다. 청소년들은 저마다 진지한 표정으로 10개 설문조사 문항에 답했다. 이어 에이즈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과 공연을 관람하며 새로 경각심을 갖게 됐다.
한국가족보건협회(KAFAH·대표 김지연)가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앞두고 청소년 에이즈 예방을 위해 대구광역시약사회(회장 조용일)와 공동으로 개최한 ‘디셈버 퍼스트’ 현장이다.
2016년부터 매년 실내에서만 진행됐던 ‘디셈버 퍼스트’는 올해 처음으로 거리에 나왔다. 청소년 눈높이에서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는 “지난 7년간의 노력으로 청소년들에게 에이즈의 위험성이 많이 알려졌다”며 “이번엔 실내를 벗어나 거리에서 직접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예방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눈에 띄는 에이즈 예방 관련 영상은 물론 인디밴드 ‘래너’의 공연, 기념품 및 월간지가 청소년들에게 제공됐다.
청소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도 현장에 나와 함께했다. 조우경(53·여)씨는 “에이즈의 위험성은 크지만 정작 이것에 대한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답답했다”며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나왔으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계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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