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모자 쓴 尹, 템스강 산책…'6·25 활약' 벨파스트호 관람

이해준 2023. 11. 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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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템스강변에 정박해 있는 벨파스트호를 관람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 시내를 산책하던 중 다가온 일본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전 영국의 국빈 공식 환영식에 앞서 런던 타워브리지를 산책하던 중 이곳을 관람했다.

천안함 모자 쓰고 런던 템스강 산책하는 윤 대통령. 연합뉴스

벨파스트호는 지난 1950∼1952년 한국전쟁에도 출정했다. 유엔과 한국군을 지원하기 위해 6인치 포 7816발을 발사했다. 지난 1963년 퇴역한 후 1971년부터 템스강변에 정박해 전쟁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종종 착용했던 천안함 모자를 쓰고 산책했으며, 한 일본인 여성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뉴스에서 많이 봤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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