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기만한 북한…위성 발사 예고일 하루 앞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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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찰위성 3차 도발을 예고한 북한이 국제사회에 통보한 일정을 어기고 발사를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시43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해 백령도 및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각각 진행한 위성 1·2차 도발 당시에도 일본 측에 발사 일정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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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할 계획이라고 통보
軍 "21일 오후 10시43분경 발사"
군사정찰위성 3차 도발을 예고한 북한이 국제사회에 통보한 일정을 어기고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이 '우주의 평화적 이용권리'를 앞세워 위성 개발 정당성을 강조해 왔지만, 국제사회에 공개적으로 약속한 일정까지 어긴 만큼 불량국가 이미지만 강화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시43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해 백령도 및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 한반도 근해 등 서태평양 일대의 '항행구역(NAVAREA) 경보' 조정을 전담하는 일본 해상보안청에 '22일 0시부터 내달 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해당 일정을 고려하면, 예고했던 일정보다 1시간 20분가량 앞서 위성을 쏘아올린 셈이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각각 진행한 위성 1·2차 도발 당시에도 일본 측에 발사 일정을 통보한 바 있다. 다만 앞선 두 차례 발사는 예고 일정 첫째 날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도발과 차이가 있다.
합참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일과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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