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장도 따져보고 맞들기…권찬호 신간 ‘협력의 원리’
신준봉 2023. 11. 22. 00:01
상명대 교학부총장을 지낸 권찬호 은평구평생학습관장이 『집단지성의 이해』(2018)를 보완한 책 『협력의 원리』(이상 박영사)를 최근 출간했다. 전편에서 집단지성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거버넌스에 초점을 맞췄다면, 『협력의 원리』는 거시 이론 부분을 대폭 보완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집단지성은 ‘한 집단이 내외부적으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푸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경쟁을 넘어 협력해야 하고, 협력이 자기희생을 수반할 경우 과연 합리적인 행위로 볼 수 있는지가 과제로 남는다.
협력을 위해 필요한 조율을 ▶각 개인이 자신의 행동을 조정하는 경우▶행위자들이 서로 견제하며 조율하는 경우▶외부의 권위가 일률적으로 통제하는 경우로 나눠 설명한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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