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인질 협상 진전…곧 좋은 소식 기대"

임성빈 2023. 11. 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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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 시민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인질 사진이 들어간 포스터를 보고 있다. 문구에는 히브리어로 “네타냐후,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지금 당장 협상하라”고 적혀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휴전 협상이 진전되는 가운데, 이에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자국 예비군과의 면담에서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에 대해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지금 너무 많은 말을 할 필요는 없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맡은 카타르도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상황이다.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개전 후 어느 때보다 (협상) 타결에 가까이 다가왔다”며 “협상은 결정적인 막바지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도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며 “카타르의 형제들과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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