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은퇴 후 3일간 집에서 울어…'국민 찌질이' 됐다" (금쪽상담소)

윤현지 기자 2023. 11. 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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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은퇴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은퇴식 영상을 본 이대호는 스튜디오에서도 울컥해 하며 "볼 때마다 힘들다. 10세부터 32년간 야구를 했다. 마지막 야구라고 생각하니까 계속 눈물이 날 수밖에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정형돈이 "은퇴식을 하는 선수가 많지 않지 않나"라고 묻자 이대호는 "은퇴 투어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였다.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았다"라고 감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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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은퇴 당시를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등장했다.

이날 MC 정형돈은 "이대호가 허언증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은퇴 후 조용히 살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런데 세상 시끄럽게 살고 있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대호는 "친한 연예인들의 부탁을 하는데 거절을 잘 못한다. '제가 무조건 나가야죠'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나래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더라. 그런데 엄청 울었다"라며 은퇴식에서 대성통곡한 사실을 짚었다.

이어 은퇴식 영상을 본 이대호는 스튜디오에서도 울컥해 하며 "볼 때마다 힘들다. 10세부터 32년간 야구를 했다. 마지막 야구라고 생각하니까 계속 눈물이 날 수밖에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은퇴 후 3일간 집에 있었는데 와이프랑 눈 마주치면 울고, 아침에 영상 틀면 울고 계속 울었다. 그래서 '국민 찌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너무 울었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이 "은퇴식을 하는 선수가 많지 않지 않나"라고 묻자 이대호는 "은퇴 투어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였다.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았다"라고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 "저 때를 생각하면 계속 슬플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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