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내년 '온고이지신 김해 원년의 해' 삼겠다

박석곤 2023. 11.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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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자 내년을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김해 원년의 해'로 삼기로 해 눈길을 끈다.

김해시로서는 내년이 아주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해시는 내년에 전국체전 개최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방문의 해 등 굵직굵직한 대규모 행사를 치른다.

홍 시장은 "내년은 김해시가 한 단계 성숙하는 한 해가 되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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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자 내년을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김해 원년의 해'로 삼기로 해 눈길을 끈다.

김해시로서는 내년이 아주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해시는 내년에 전국체전 개최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방문의 해 등 굵직굵직한 대규모 행사를 치른다.


이에 편승해 홍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문화적 도시 경영'과 '동남권 경제수도 도약' '탄소 중립 김해 브랜드 증명' '도시품격에 걸맞은 인프라 완비' '도시 안전망 구축과 복지 실현' '매력적 자본 발굴' 등 6대 과제로 정했다.

추진 전략을 살펴보면 문화적 도시 경영을 위해서는 양방향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운영한다.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와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를 중심으로 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회를 내실있게 정착시킨다.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김해연구원을 개원해 김해 도시 브랜드를 발굴한다. 

동남권 경제수도 도약을 위해서는 기술혁신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체질을 개선한다.

탄소 중립 김해 브랜드 증명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확대한다.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 중립 지원센터도 설립한다. 

도시품격에 맞는 인프라 완비를 위해서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와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노선 연장, 초정~화명 광역도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 지역 간 도로·철도망을 연결한다.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 확충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도 조기 완공한다.

도시 안전망 구축과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중대 재해 사전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과 CCTV를 확대 설치한다.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김해공공의료원 설립도 추진한다.

도시의 매력적인 자본 발굴을 위해서는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 타운을 조성해 김해 문화 콘텐츠를 경남을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로 육성한다. 금관가야국의 맹주였던 김해를 세계 속에 알리고자 가야고분군 세계 유산 통합 기구도 유치한다.

이밖에 글로컬 대학 30을 유치해 지역과 학교, 대학과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도 만든다.


시는 이런 여러 시정 정책들을 실행하고자 내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29억원이 증가한 2조1273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홍 시장은 "내년은 김해시가 한 단계 성숙하는 한 해가 되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부산·경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산업구조 재편과 탄소중립 정책 전국 확산, 대성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괄목할만한 시정 성과를 일궈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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