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상가 임대료, 뉴욕·밀라노 등에 이어 '세계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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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의 유통 매장 월 임대료가 전 세계 주요 상권 중 아홉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내놓은 '세계 주요 번화가(Main Streets Across the World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명동의 주요 유통 매장 임대료는 ㎡당 월 76만815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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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의 유통 매장 월 임대료가 전 세계 주요 상권 중 아홉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내놓은 '세계 주요 번화가(Main Streets Across the World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명동의 주요 유통 매장 임대료는 ㎡당 월 76만8150원으로 집계됐다.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월 임대료 1위는 미국 뉴욕 5번가로 ㎡당 239만2991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탈리아 밀라노 비아 몬테나폴레오네(㎡당 211만3011원), 홍콩 침사추이(㎡당 178만6368원), 영국 런던 뉴본드 스트리트(㎡당 174만9276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당 134만75원), 일본 도쿄 긴자(㎡당 109만1204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중 밀라노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상권 임대료는 연간 상승률이 20%에 달했다. 한국은 연간 5% 상승했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리테일본부 전무는 "한국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이 장기간 지속됐지만,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고 상권에 활기가 돌면서 임대료 수준이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었는데 주요 상권의 프라임 공간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출점하려는 수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전 세계 주요 번화가의 임대료는 전년보다 평균 4.8%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이 5.3%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미주(5.2%)와 유럽(4.2%)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전 세계 번화가의 55%는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임대료 수준이 낮았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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