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영광 재현하나... DK, 이재민 감독 복귀 확정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 2020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디플러스 기아로 '제파' 이재민 감독이 복귀를 확정했다.

21일 디플러스 기아는 공식 SNS를 통해 이재민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콩두 소속으로 코치진 커리어를 시작한 이재민 감독은 아프리카, SK텔레콤(현 T1)을 거쳐 2020년 담원(현 디플러스 기아)에서 그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시즌 중반 감독직을 수락한 이재민 감독은 최근 WBG 소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던 양대인 감독(당시 코치)과 함께 '2020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이재민 감독은 T1, 담원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으며, 1년 간의 공백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 전력분석관을 역임한 뒤 이번에 디플러스 기아의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재민 감독의 합류에대해 "잊지 못할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이재민 감독이 다시 한번 디플러스 기아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재민 감독과 함께 새롭게 변화될 디플러스 기아에 많은 관심과 주목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2024시즌에 앞서 강도 높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오전 디플러스 기아는 '쇼메이커' 허수, '켈린' 김형규를 제외한 선수 전원 및 코칭스태프와 계약을 종료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 '캐니언' 김건부도 정글 최대어로서 FA 시장에 나서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