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꽉 잡고 있어”…프랑스 영부인이 본 트럼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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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두고 "남편 머리 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트럼프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났었다.
2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최근 프랑스 잡지 파리마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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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두고 “남편 머리 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트럼프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났었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 내년 대선 캠페인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터뷰가 나오면서 눈길을 끈다.
20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최근 프랑스 잡지 파리마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는 매우 다정하지만, 남편을 꽉 잡고 있다”며 “그녀가 자신의 시계를 톡톡 치면 남편은 일어나 떠날 시간이라는 것은 알게 된다. 그리고 순순히 따른다”고 설명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이어 “멜라니아 여사는 강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2017년 7월 프랑스를 방문했다. 당시 두 정상 부부는 만찬을 가졌으며, 영부인들끼리 별도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다음 해인 2018년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프랑스 일간 르몽드를 인용해 브리지트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에 대해 “정말 재미있고 성격이 강하다”고 묘사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주장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창문을 열 수도, 밖에 나갈 수도 없었다”며 “나보다 훨씬 많은 제약을 받고 있었다. 나는 파리에서 매일 외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인터뷰는 트럼프 부부 관계에 대한 세간의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내년 대선 캠페인에 거의 참석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유세 도중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선거운동 방식이 ‘대통령이 답지 않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그는 “질 바이든은 매우 열려 있고 유쾌하다”며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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