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한국광기술원 분원 설치 협약 체결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3. 11. 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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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2028년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뒷받침"

9500억 규모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예타 대응 및 지역산업 육성 기대 

충남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이 ‘한국광기술원(KOPTI) 충남 분원 설치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가 9500억원이 투입되는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의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이 ‘한국광기술원(KOPTI) 충남 분원 설치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의 육성‧발전 등을 위해 분원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분원은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관련 사업 예타 대상지인 아산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1본부, 3센터 규모로 설치되며, 총 60명(연구개발 40명, 행정·지원 2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지역전략(특화) 산업 연구개발 △유망기술 보급·확산 및 활용 △지역 기업에 대한 시험평가 및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도는 분원이 계획대로 문을 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제 대응과 반도체, 광학 등 신산업 육성,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집적지구 조성 사업 추진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에 2032년까지 기술개발 7905억원, 기반시설 1595억원 등 역대 비사회간접자본(SOC)사업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중 국비 규모는 7001억원에 달한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산소 및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보완하고, 태양광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고휘도 및 장수명을 구현해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나노 크기의 세계 최고 신기술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전세계 디스플레이 매출의 20%를 담당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경우 매출액이 세계 1위 수준으로 디스플레이 메카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에서도 관련 분야 초격차 유지를 위해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분야 선두 유지를 위해서는 한국광기술원 분원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예타 대응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주관기관인 한국광기술원 분원이 2028년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에 본원을 두고 있는 한국광기술원은 우리나라 대표 빛 전문 연구기관으로, 2001년 설립 이래 원천 연구, 인프라 구축, 광융합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을 선도 중이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 1주년... 탄소중립 실천 소비자대회 

충남도는 21일 공주대학교 백제문화교육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소비자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충남도 소비자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1주년을 맞아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1일 공주대학교 백제문화교육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소비자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하는 ‘2023 충남도 소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소비자교육중앙회충남도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특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날 도와 시군 소비자단체는 △저탄소인증 제품 구매하기 △친환경 에너지 제품 사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하지 않기 등 소비자가 중심이 되어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했다. 

특강은 김덕수 공주대 교수가 ‘탄소중립, 지구를 지키는 한걸음’을 주제로, 공공의 적극적 탄소중립 실천 및 도민의 자발적 참여 확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이후 1년 동안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 탄소중립 연구개발(R&D) 기관 유치, 생활속 실천 확산 등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해 왔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1회용품 퇴출정책’을 도내 모든 공공기관과 15개 시군은 물론 현재는 민간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을 향한 도의 노력에 여러분들이 힘을 더해주신다면 도민들의 인식을 빠르게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에너지전환이나 산업구조 재편과 같은 거시적인 과제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들이 탄소중립 실천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비문화로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220만 도민, 더 나아가 5000만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실천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3일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모색 토론회 개최 

포스터.

충남도는 오는 23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이벤트홀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3 충남 빅데이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와 경기도 간 빅데이터 활용사례 공유를 통한 빅데이터 저변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했으며, 데이터 분야 전문가 발제와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발제는 임승태 경기도 인공지능(AI)빅데이터산업과 주무관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 행정’을 주제로 다양한 데이터 행정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KCD) 이사가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데이터 활용 전략’을 기반으로, 도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발표한다. 

박승범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에서는 전승현 도 데이터담당관, 이수재 경기도 인공지능(AI)빅데이터산업과장, 강예원 이사가 토론회 참여자들과 함께 빅데이터 정책과 활용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승현 도 데이터담당관은 “충남은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행안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데이터 분석 협업과제 추진 등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서 제3회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문화제 개최 

충남도는 21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제3회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문화제’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21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제3회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문화제’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독립운동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보훈과 문화를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보훈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도의원, 이우재 독립운동가연합회장, 도내 보훈단체장, 중·고교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걷는 영웅의 길’이라는 구호 아래 독립운동가 9인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청소년 국악 및 클래식 콰르텟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행사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보훈의 의미를 직접 체험을 통해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케이팝(K-POP)고·홍주고 등 지역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청소년 케이-컬쳐(K-Culture) 공연’ △독립운동가의 애환과 삶의 흔적을 표현한 ‘미디어 드로잉 아트’를 진행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로봇코딩 체험 ‘영웅을 코딩하라’ △디지털 지문인식 프로그램 체험 ‘내가 충청의 독립군이다’ △다트 이벤트 ‘명궁! 다트’ △독립군 패션쇼 ‘청춘, 런웨이’ △탄소중립 2050 에너지 전환 실천 프로그램 ‘조선판 블루마블’ △산업폐기물 양말목 활용 만들기 체험 ‘양말목 공예 업사이클링’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천연 아로마 힐링’ 등 7가지를 행사장 내 별도 홍보관(부스)에서 운영했다. 

아울러 독립운동가의 이름, 사진 등을 행사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줌으로써 독립운동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대형 걸개 그림, 등불, 갤러리를 활용하는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문화제는 도 대표 독립운동가 9인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면서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국난 극복, 애국애족의 정신이 우리 충남인의 몸과 마음에 깊게 흐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독립운동가는 1,683명이며, 도는 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 2023 충남 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 개최

충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 충남도 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한 ‘2023 충남도 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흥집 도 교육청 장학관,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절전노트와 에너지 퀴즈대회 성적 우수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관표창은 에너지 이용합리화 시책을 추진한 서산시와 서천군이 수상했으며, 에너지절약과 재생에너지보급 확산 등의 유공으로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절전노트’ 경진대회에서는 천안 신촌초 김하음 학생 등 2명이 도지사상, 서산 인지초 공라음 학생 등 4명이 도 교육감상, 온양 중앙초 임은서 학생 등 8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도전! 에너지 골든벨’에서 대상을 차지한 아산 탕정초 박소연 학생이 도지사상, 아산 탕정초 이지민 학생이 도 교육감상, 천안 쌍용초 박소율 학생 등 4명이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상을 받았다.

절전노트는 여름철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배포한 여름방학 과제물이며, ‘도전! 에너지골든벨’은 에너지 관련 퀴즈대회로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중계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오엑스(OX)퀴즈, 주관식, 객관식 등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을 확산 시키고 미래 세대가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절약 습관을 생활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마늘·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말레이시아 나들이

홍성군은 11월 한 달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농·특산물 홍보전을 열고 있다.

홍성군은 11월 한 달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홍성군 농·특산물 홍보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홍성군의회 말레이시아 직무연수 중 KMT식품(회장 이마태오)과의 협의를 통해 성사된 자리로 말레이시아 김치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홍보전에서는 김장에 필요한 홍성마늘, 홍성고춧가루, 광천새우젓 등을 말레이시아 교민들을 대상으로 전시·판매했으며, 홍성마늘은 껍질을 까지 않은 피마늘, 광천새우젓은 김장용 추젓, 고춧가루는 GAP 인증을 받은 홍성고추연구회에서 직접 재배 가공한 제품으로 준비됐다. 

말레이시아의 한 교민은 “말레이시아에도 고추와 마늘을 구할 수 있지만 고향의 맛을 느낄 수는 없었는데 김치페스티벌에서 한국산 마늘, 고추, 새우젓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홍성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말레이시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다음 기회에는 마늘, 고추뿐만 아니라 홍성에서 생산된 딸기도 수출길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예산 주민 3명 중 1명이 비만…예방·관리 ‘총력’

예산군이 추진한 비만 탈출 몸만들기 프로그램 수료식 모습.

예산군이 대상자별 맞춤형 비만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예산군 비만율은 31.8%로 인구 3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군은 2023년 자체 예산 확보 및 비만 관리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 체중 유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관내 비만율은 청·장년층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동·청소년기 비만이 대부분 성인 비만으로 이행됨에 따라 군은 청·장년층 및 아동·청소년 대상자별 맞춤 비만 예방·관리에 집중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유치원·어린이집 16개소 448명 대상 비만예방 인형극 교육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4개소 55명 대상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 등을 통해 건강식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 향상 및 건강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청·장년층 비만자 30명을 대상으로 ‘비만탈출 몸짱만들기’를 운영하고, 지역주민(학생·근로자 등) 1993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만 예방법 교육했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돼 대사 장애가 유발된 상태’로 대사성 질환의 동반 위험이 크고 WHO는 비만을 총 8종의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4년에도 대상자별 맞춤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비만관리에 관심이 있는 군민께서는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산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참고해 신청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백세’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오전 9시 50분 계룡시에서 열리는 충남-GS리테일 충남 쌀·원예농산물 유통 확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2일 오전 10시 20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리는 보령 충남온수업 한마당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2일 오전 9시 삼선산수목원 주차장에서 열리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2일 오전 9시 40분 홍북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열리는 2023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2일 오후 2시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평생학습 어울마당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서 열리는2023년 제2회 장학재단 이사회에 참석한다.

김성관 서천부군수는 22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 4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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