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정우성 “‘서울의 봄’에서 인생연기? 부담스럽다, 떨쳐내야지”
정진영 2023. 11. 21. 15:59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인생 연기’를 했다는 평가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의 봄’에서 ‘인생 연기’를 했다는 말을 듣고 있는데 어떠냐”는 질문에 “부담스럽다. 떨쳐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비트’ 때도 ‘청춘의 아이콘’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때도 그 수식어는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인생연기’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 때도 나는 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서울의 봄’ 속 이태신도 내가 아니다. 좋은 영화를 하면 캐릭터가 관객분들의 마음에 남지 않나. 그 캐릭터와 너무 동화되면 안 될 것 같다. 나는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22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의 봄’에서 ‘인생 연기’를 했다는 말을 듣고 있는데 어떠냐”는 질문에 “부담스럽다. 떨쳐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비트’ 때도 ‘청춘의 아이콘’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때도 그 수식어는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인생연기’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 때도 나는 민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서울의 봄’ 속 이태신도 내가 아니다. 좋은 영화를 하면 캐릭터가 관객분들의 마음에 남지 않나. 그 캐릭터와 너무 동화되면 안 될 것 같다. 나는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22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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