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선발

'드론 탑재 재난현장 지위차량 운영' 김승섭 팀장
'다자녀 지원 정책 활성화' 박미화 주무관 등

경기도 화성시는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우수상에 ▲김승섭 안전정책과 팀장 ▲박미화 아동친화과 주무관 등 2명이, 장려상에 ▲주종현 관광진흥과 팀장 ▲최현숙 평생교육과 팀장 ▲유진영 산림녹지과 팀장 ▲최창민 차량등록사업소 주무관 등 4명이다.

시는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 평가단의 평가와 자체 설문조사를 합산한 1차 심사와 민·관 위원으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와 주민 투표 결과를 반영한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섭 팀장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드론을 탑재한 재난 현장 지휘 차량을 운영해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과 상황실을 신속하게 연결하고 경찰, 소방 등 재난 대처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박미화 주무관은 다자녀 가구 기준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고, 다자녀 지원금 모바일 앱 카드 구축, 다자녀 지원 민간업소 발굴 등으로 다자녀 지원금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셋째 아이부터 받을 수 있었던 출산지원금을 첫째 아이부터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다자녀 지원 정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함께 뱃놀이 축제 시 서해안 최초로 야간 배 운항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주종현 팀장, 화성시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룬 최현숙 팀장, 내부기준 마련으로 공동주택 녹지 통행로 설치 민원을 해결한 유진영 팀장, 무보험 기획수사 및 직권말소로 외국인 명의 무보험 대포차 유통을 감소시킨 최창민 주무관이 장려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선발된 직원들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특별휴가, 인사가점, 포상금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이번 선정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장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