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급처분" 토트넘 러브콜 캐나다산 공격수 844억→563억…AC밀란과 경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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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궁한 토트넘 홋스퍼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구단 전문 매체 '더 스퍼스 웹'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LOSC 릴이 공격수 조나탕 데이비드를 4000만 유로(약 563억원)에 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수 있는 중앙 공격수 자원을 600억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꽤나 '솔깃한' 제안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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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돈이 궁한 토트넘 홋스퍼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30%가 넘는 할인으로 중앙 공격수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 구단 전문 매체 '더 스퍼스 웹'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LOSC 릴이 공격수 조나탕 데이비드를 4000만 유로(약 563억원)에 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는 토트넘 영입 물망에 올라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매체는 "릴은 지난 여름 데이비드의 방출 허용 조항인 6000만 유로(약 844억원)을 충족해야 내보낼 수 있다고 못을 박았지만 데이비드는 지난 몇 주간 릴에서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다"며 "오는 1월에 데이비드를 처분하기위해 바이아웃 금액보다 저렴한 4000만 유로로 내보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전후방과 중원을 가리지않고 보강해야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그리 두껍지 못한 선수층이 발목을 잡으며 올 시즌 리그에서도 첫 10경기는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기록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과 12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울브스)전에서 연패하며 리그 4위로 떨어졌다.
현재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골을 넣어줄 수 있는 확실한 카드로 손흥민을 기용하고 있다.
원래 윙으로 활용했던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올려 사용하고 있다. 다만 손흥민이 부상 등을 이유로 팀에서 이탈한다면 그의 공백을 메꿔줄 백업 선수가 전무하다.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 후 대신 기용하려했던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 내내 부진하며 10경기 1득점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11월 초에는 사타구니 수술을 감행하며 근시일 내에 보기는 힘들어졌다.
거기에 토트넘은 현재 자본이 그리 넉넉치 못하다. 축구 이적 전문 소식통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의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며 1월 이적시장서 토트넘은 소극적일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그러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수 있는 중앙 공격수 자원을 600억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꽤나 '솔깃한' 제안일 수 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가 데이비드를 얼마나 원하는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지갑을 열 의지가 명확한지에 따라 이적시장서 토트넘의 행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토트넘만 데이비드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더 스퍼스 웹'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도 데이비드를 원한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올리비에 지루의 대체 자원으로 데이비드를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는 2025년에 릴과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에서는 반드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데이비드는 현재 리그1에서 12경기에 출전, 2득점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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