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애플과 거창푸드종합센터, 상호 할인행사 진행 [거창소식]
경남 거창군은 G-애플 재개장 기념과 로컬푸드 소비 촉진을 위해 12월 3일까지 13일간 G-애플과 거창푸드종합센터 상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G-애플과 거창푸드종합센터 1, 2호점에서 3만 원 상당의 식음료 및 물품을 구매할 경우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제공받은 쿠폰은 상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거창IC 나들목에 있는 G-애플은 거창사과와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빵, 음료, 가공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간임대를 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지역 중소농 생산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인 거창푸드종합센터는 깻잎, 상추, 양파 등 신선채소와 딸기 등 제철 과일,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가공품, 생활용품 등 관내 160개 농가 및 제휴푸드 생산품 400여 가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거창푸드종합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1호점은 거창IC 나들목 G-애플 옆, 2호점은 송정리 거창군보건소 부근에 있다.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100명 달성’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대표 구인모 거창군수)은 병원 입원환자 100명을 달성했다.
거창군은 지난 5월12일 병원을 거창군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하며 ‘운영 정상화’라는 목표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7월 입원환자 80명대, 9월 90명대를 달성한 후 11월 현재 직영 운영 체제 전환 6개월 만에 입원환자 100명을 달성했으며, 직영 초기 대비 △입원환자 수는 67명→100명으로 33명 증가 △병상가동률은 53%→79%로 26% 대폭 증가했다.
군은 해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창군 보건소에서 지역사회간호학 실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현장 실습을 추가해 진행하고 있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병동 업무 실습과 함께 공립요양병원 한정 국비 사업인 치매 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타 간호대학과는 차별화된 실습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실습은 노인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에 새롭게 조성된 치매 친화적 환경 프로그램실(스노즐렌실)을 활용해 입원 어르신들에게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것처럼 즐거움을 주며 어르신들과 학생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 병원 내 자체 개발한 다양한 ‘비약물 치매인지강화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투입돼 다양한 과정을 실습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병원이 운영 정상화를 넘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해 그동안 노력해 준 보건소 공무원과 병원 직원들, 믿고 기다려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직원들에게 공립요양병원은 이윤추구보다는 환자관리 서비스와 의료의 질 관리가 우선이라는 마음을 항상 새기며 근무해 주길 바라고, 이제는 우리 병원이 타 공립요양병원에 모범이 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근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한파에도 장학금·아림1004운동 후원 줄이어
(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21일 재구개인택시 거창향우회(회장 이민구)가 장학금 100만원과 아림1004운동 후원금 100만4000원, 박현보 거창80번택시 대표이사가 장학금 300만원, 거창오리영농회(회장 서인성)가 장학금 3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재구개인택시 거창향우회는 대구에서 개인 택시업에 종사하고 있는 거창출신향우 모임으로, 지난 2015년에 장학금 200만8000원을 기탁한 데 이어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장학금 100만원과 2016년부터 매년 아림1004운동 후원금 100만4000원을 기탁하는 등 한 해도 빠짐없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민구 재구개인택시 거창향우회장은 “고향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현보 거창80번택시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모친상 부의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형제들의 의견에 따라 1000만원을 거창군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거창군장학회 장학기금 200억 원 조성에 동참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거창오리영농회는 오리 30만9100수를 사육(경남 도내 1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2020년, 2022년 각각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서인성 거창오리영농회 회장은 “요즘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히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연말 추운 날씨에 따뜻한 나눔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내실 있는 장학회 운영과 지역에 맞는 장학 사업으로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소각 산불 근절에 총력 기울인다
거창군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관내 각 읍면 산불감시초소 및 산불대응센터, 읍면 진화장비 등을 집중 점검하고, 겨울철 소각 산불 감시에 총력을 다한다.
최근 농번기 이후 산불취약시간인 일출 전, 일몰 후에 농부산물 소각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해 산불 발생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군은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함께 고춧대, 깻대 등 소각 시 산불발생 위험이 큰 농부산물의 경우 해당 읍면에서 신청을 받아 파쇄기를 운영해 산림연접지 인화물질이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0명, 산불감시원 140명 등 12개 읍면에 걸쳐 200여 명에 달하는 감시·진화인력을 구역별로 배치해 빈틈없는 산불감시·진화활동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모집
거창군은 향우들을 중심으로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기부자에게 거창의 맛과 정성이 담긴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답례품 품목과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현재 거창군에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을 생산·제조·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기부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공급해야 하는 만큼 통신판매업 등록을 완료한 업체이어야 한다.
거창군은 그동안 두 차례 공모를 통해 25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했으며, 이번 모집 또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분야 △관광·서비스 상품 등 거창만의 특색을 지닌 15개 내외의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거창군 전략담당관을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금 모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 농가의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 인구 확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관광·서비스 상품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거창군을 더 많이 찾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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