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비상’ 뮌헨, 한·일 센터백 듀오 결성할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여전히 새 수비수를 찾고 있다. 특히 현지에선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이 영입할 수비수 후보군을 언급했는데, 이 명단에는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레보 찰로바(첼시)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누가 뮌헨의 수비 고민을 해결해 줄까?”라며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노릴 수비수들을 짚었다.
매체는 먼저 “뮌헨의 지난여름 이적시장은 화려했지만, 부분적인 성공으로만 기억될 것”이라고 돌아보며 “주앙 팔리냐(풀럼)의 이적 실패가 있었고, 수비진을 충분히 보강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여러 차례 문제를 겪었다”라고 짚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해리 케인, 김민재, 콘라드 라이머, 하파엘 게헤이루를 품었다. 하지만 수비 자원인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 뱅자맹 파바르(인터 밀란) 등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멀티 포지션 자원인 요시프 스타니시치(바이엘 레버쿠젠)마저 임대로 보내며 얇아진 수비진 뎁스(선수층)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는 ‘휴식 경쟁’에서 밀리며 많은 출전을 소화하고 있다.
매체는 겨울 이적시장 전망이 밝진 않다고 봤다. 이유는 대륙 컵대회 탓이다. 오는 1월과 2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린다. 매체는 “많은 구단의 선수들이 국가대표 차출로 팀을 떠난다. 뮌헨 내부적으로 지난 10년 중 가장 어려운 겨울 이적시장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뮌헨의 영입 후보로 먼저 언급된 건 토미야스다. 토미야스는 수비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뮌헨이 당장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 매체는 “토미야스는 여름에도 뮌헨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뮌헨은 1월에 즉시 그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스널 역시 그를 지키고 싶어 하기 때문에 겨울 이적은 비현실적이나, 여전히 뮌헨의 레이더망에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토미야스 역시 1월 아시안컵에 차출되는 터라 이적 가능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어 언급된 건 바란과 찰로바였다. 바란의 경우 최근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해 벤치로 물러난 상태다. 다만 높은 연봉 탓에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다. 매체에 따르면 바란의 연봉은 약 2000만 유로(약 282억원). 웬만한 선수 이적료와 맞먹는다. 찰로바 역시 여름부터 언급됐으나, 부상으로 고전한 탓에 경기 감각이 크게 떨어져 있다.
과연 뮌헨이 이번 겨울 수비 보강을 이뤄낼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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