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항공-SK텔레콤, UAM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글로리아항공(대표 신대현)이 최근 SK텔레콤과 UAM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UAM 안전운항체계 구축을 위한 조종사 양성 및 훈련 협력 △UAM 정비 체계 개발을 위한 인력 양성 및 훈련 협력 △전기항공기 분야 상호 연구 및 사업교류를 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 SK텔레콤을 대표해 참석한 신용식 부사장은 “조종사, 정비사 양성에 오랜 경험이 있고, 고정익ㆍ회전익항공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글로리아항공의 노하우가 SK텔레콤의 UAM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리아항공 신대현 대표는 협약식 인사말에서 “2003년 설립된 테슬라의 전기자동차가 이미 보편화됐듯 전기항공기도 곧 일반화될 것이며, 이를 미리 대비하지 않는 기업은 시장에서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일반항공(General Aviation) 기업인 글로리아항공은 1990년 설립돼 경북 울진비행장과 뉴욕 리퍼블릭공항에서 훈련기 33대 규모의 비행학교를 운영 중이며, 김포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닥터헬기, 산불헬기 등 10대의 헬리콥터로 항공기사용사업 및 소형항공운송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전기항공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벨리스 일렉트로’(Velis Electro) 순수 전기항공기를 도입하고 자사 세스나 C-172훈련기를 전기항공기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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