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오현실 “논란에 몹시 고통…제보자와 오해 있었다” [공식]

권혜미 2023. 11. 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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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캡처
‘고딩엄빠4’에서 사생활 논란과 거짓 방송 의혹이 불거진 출연자 오현실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21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제작진은 지난 15일 방송에 나온 출연자 오현실에 대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먼저 오현실은 “우선 논란에 관련해 제보자분과 오해가 있었고, 이번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서 제가 했던 말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엄마 오현실로서의 진심은 아이 셋을 잘 기르고 싶다는 마음뿐”이라며 “아이들 앞으로 나오는 지원금은 아이를 기르는 데에 온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데리고 있는 두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상조했다.

오현실은 “마지막으로 이런 논란 자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 몹시 고통스럽고 죄송스럽습다”면서 “방송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고,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딩엄빠4’ 제작진 또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 논란 직후 제보자분과 제작진이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인지했으며,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입장 표명에 다소 시간이 걸린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현실 출연자에 관한 ‘고딩엄빠4’ 17회 속 방송 내용은 단순히 오현실 씨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제작되었다”면서 “‘고딩엄빠’ 제작진들은 앞으로도 고딩엄빠 출연자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고딩엄빠4’에서는 아이 셋에 친부가 모두 다른 사연의 주인공 오현실이 출연해 이슈가 됐다.

오현실의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상에는 그에 대한 폭로글이 쏟아졌다. 특히 한 누리꾼 A씨는 오현실이 첫째 아빠를 만났을 때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만났으며, 첫째 아들을 보육원에서 데려 오려고 하는 목적이 돈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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