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밑 바위에 ‘턱’ 걸린 4t 어선 … 창원해경 승선원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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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밑 바위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게 된 낚시어선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해당 어선은 오전 5시 39분께 창원시 진해구 명동항에서 출항해 조업 장소로 향하던 중 물 밑에 있던 바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바위에 걸려 좌초됐다.
신고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창원구조대, 신항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발생 16분 만인 오전 6시 30분께 어선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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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밑 바위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게 된 낚시어선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21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4분께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 4t급 낚시어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어선은 오전 5시 39분께 창원시 진해구 명동항에서 출항해 조업 장소로 향하던 중 물 밑에 있던 바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바위에 걸려 좌초됐다.
어선이 걸린 바위는 평상시에는 바닷물에 잠겨 보이지 않다가 수심이 낮아지는 시기에만 바다 위로 노출되는 간출암으로 파악됐다.
신고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창원구조대, 신항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발생 16분 만인 오전 6시 30분께 어선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좌초된 선박은 왼쪽으로 1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였으며 선장을 비롯한 60대 5명과 50대 5명 등 10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승선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인근 항구로 이송했다.
기관실 내 차오른 물을 빼내기 위해 긴급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창원구조대를 투입해 배 아랫부분의 파공 여부를 확인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 선장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선체 안전 상태 확인이 끝나는 대로 인근 항·포구로 배를 옮길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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